2019년 1월 2주차 - "음성으로 결제까지 끝낸다...K쇼핑, 업계 최초 음성결제 도입" 등

1.  대기업은 요즘 '클라우드 전환중'

 

올해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작년보다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IT 업계 주요 기업들이 IT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 그룹은 이미 28개 계열사가 클라우드를 도입해 활용 중이며, 포스코 신세계그룹은 60% 정도가 클라우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LG 역시 올해 클라우드 도입 확대를 위해 AWS 출신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를 영입하고, 국내 최대 파트너인 메가존과 손을 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CJ, SK 역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삼성 SDS, 롯데정보통신, 신세계아이앤씨 등은 올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가로 설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비용이나 확장성 면에서 효율적인 만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 것입니다. 그러나 작년에 AWS 사고가 있었던 만큼 클라우드로의 단순 전환이 아니라, 사고에 대한 예방책이 함께 마련되는 전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2. 음성으로 결제까지 끝낸다…K쇼핑, 업계 최초 음성결제 도입

디지털 홈쇼핑 업체인 K쇼핑이 업계 최초로 음성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말'을 통해 결제 단계로 넘어가도록 지시하는 것을 넘어 목소리를 결제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여 결제하는 것입니다. 결제정보를 한 번 저장해두면 단순히 음성 명령만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음성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KT 기가 지니를 보유한 올레 TV 이용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결제 인증수단으로 사용하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생체인증에 있어 늘 이슈가 되는 보안에 대한 문제 역시, 발화자가 누구인지 식별하여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AI 스피커가 점차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만큼, 음성 결제가 올해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