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트너 “전세계 AI 도입 기업 4년새 270% 증가”
가트너의 '2019 CIO 서베이'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세계 기업 수가 지난 4년간 2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 전 조사에서 AI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10%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37%로 크게 늘었습니다.
AI를 사용하는 기업이 많아질 수록, AI 구현의 어려움이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이를 전문인력 부족으로 꼽았습니다. 크리스 하워드 가트너 수석 리서치 부사장은 "마땅한 AI 인력이 없다면, 통계나 데이터 관리 관련 경력을 갖춘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아직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CIO들은 경쟁사들이 AI를 도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점을 우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에도 AI의 발전은 더욱 눈에 띄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KT 아현지사 화재 때 스타벅스만 멀쩡했던 이유 보니
지난해 11월 있었던 KT 아현 지사 화재의 책임공방이 아직도 뜨거운 가운데, 화재 당시 스타벅스가 피해 없이 정상 영업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단순히 통신망 이중화하는 것을 넘어 통신사를 여럿 이용하는 삼중화를 통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까지 단일통신사에 메인 망과 백업망을 설치하여 이용했던 스타벅스는 2012년 통신사 2곳과 계약하는 망 이원화를 단행했습니다. 회선이 두 개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한 통신사 지사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통신사 지사가 무사하기 때문에 정상 결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2017년 결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선 2개 회선에 무선 1개 회선을 더하며 망 삼중화를 단행했습니다. 메인 망에 장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백업 통신사로 전환되고, 이마저 단절되면 무선 LTE로 전환됩니다. 유선이 모두 두절되더라도 무선이 작동하는 만큼 결제시스템은 정상 운용됩니다. 결과적으로 스타벅스의 "과도한" 대비가 단순한 비용 낭비가 아니었음을 증명한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이러한 대응은 국가 중요시설보다 뛰어난 재난대응책이라는 점에서 국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공공기관의 망 사업자를 이원화하는 법률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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