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사진 중 진짜 사람은?…AI가 만든 진짜같은 가짜 사진
최근 엔디비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담은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문에서는 '실제 사람 얼굴들의 특징을 뽑아내 이를 혼합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면서 '생성적 적대 네트워크(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GAN)를 활용해 실제처럼 보이는 얼굴로 맞춤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GAN은 우리에게는 낯선 용어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AI 네트워크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서로 경쟁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결과를 비교해서 상호 학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한쪽은 끊임없이 정교한 가짜 사진을 만들고, 다른 한쪽은 가짜인지를 판별해 서로 경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포토샵을 이용해 가짜 사진을 가공해 만들었지만, 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판별해 내기도 쉬웠습니다. 그러나 수 년전부터 이미 이러한 방식은 옛날 기술이 되어 버렸습니다. 현재는 AI의 발달로 가짜 사진을 식별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상황에 도래하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모델링 기술자가 필요없이, AI가 더 빠르고 정교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2. 페이스북 이어 구글도 '디지털 정보수집' 앱 논란
작년 개인정보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페이스북에 이어, 올해에는 구글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구글이 '스크린와이즈 미터'라는 IOS 앱을 운영해, 사용자들의 정보를 몰래 수집해 왔던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심지어 애플이 지난해 6월 개발자 정책을 업데이트하면서 사용자 기기에 설치된 다른 앱 정보를 수집하는 앱을 금지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앱스토어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앱을 배포하여 더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 일자, 구글은 빠르게 잘못을 시인하며 해당 앱이 작동할 수 없도록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앱을 통해 수집된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솔직하게 밝혀왔고, 앱과 장치 내 암호화된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않았다. 사용자는 언제든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었다'며 페이스북과는 조금 다르게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두 차례나 정보수집 앱을 운영해 애플에 의해 차단되었던 페이스북과 달리 빠르게 인정하고 앱을 차단했지만, 그럼에도 몰래 수집해왔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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