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드 와이드 웹'의 아버지, 웹의 변화를 외치다
월드와이드웹의 아버지 버너스 리는 웹에 대한 악/오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는 IT기업들의 정보 독점에 문제를 느끼고 웹 분권화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픈웹 원칙이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버너스 리가 거론하는 악/오용 사례는 세 가지로, 아래와 같습니다.
-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 범죄 행위나 온라인 괴롭힘과 같이 고의성과 악의성이 다분히 묻어나는 행위
- 낚시성 컨텐츠나 가짜 뉴스와 같이 사용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는 수익 모델
- 공격성이나 양극화된 논쟁 같은 의도치 않은 결과들
버너스 리는 과학자들이 쉽게 자료를 공유하도록 돕기 위해 웹 기술을 고안했고, 이 기술을 전면 공개하면서도 일체의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웹의 목적이 공개와 공유이며, 국경을 초월해서 아이디어를 나누고 융합하려면, 각자 플랫폼을 만드느라 경쟁을 해서는 안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제는 그러려니 싶을 정도로 흔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 누군가의 목숨도 앗아갈 정도로 심각한 악플 문제 등 우리 모두 웹의 역기능에 대해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인 만큼 버너스 리, 웹의 창시자의 행보는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p.s 현재 버너스 리는 웹의 역기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웹을 위한 계약(a contract of the web)'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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