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주차 - "진짜 사람 아닌 AI가 만든 모델 쓰는 시대 온다"

1. 진짜 사람 아닌 AI가 만든 모델 쓰는 시대 온다

 

멀지 않은 미래에는 AI 모델 에이전시가 생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딥스튜디오가, 국외에서는 제너레이티드 포토스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휴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딥스튜디오는 모델이 여러 가지 표정과 포즈를 취하면, 얼굴만 유명 연예인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여 실험 중입니다. 이 기술을 발전시켜 초상권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스냅챗이 아기 얼굴 필터를 제공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이처럼 AI 얼굴 합성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는 이미 많이 출시되었으나, 실제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곳은 처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외에서는 'AI로 합성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얼굴 사진' 10만 개를 무료로 배포하는 '제너레이티드 포토스'가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제너레이티드 포토스가 배포한 얼굴 사진은 모델 68명을 촬영해 얻은 사진 약 3만여 장을 AI와 GAN(상반되는 목적을 가진 두 요소가 대결하는 구조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초상권이나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이들은 AI를 이용하여 다음 세대 미디어를 구축하고, 미래에는 AI 모델 에이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AI가 미디어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AI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