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존비즈온, 위하고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 본격화
국내 ERP 솔루션으로 손가락에 꼽히는 더존비즈온이 이커머스 사업으로 손을 뻗고 있습니다. 내달 오픈하는 웹빌더 서비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웹빌더란 홈페이지나 쇼핑몰에 대한 지식 없이도 웹을 쉽게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Wix나 식스샵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가비아와 NHN Godo 등의 기업들도 웹빌더 사업을 키우고 있는데, 여기서부터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해보겠다는 것이 더존비즈온의 포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비즈니스 플랫폼인 '위하고(WEHAGO: 회사 경영에 필수적인 경영관리부터 원활한 협업을 위한 서비스와 부가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를 기반으로 하여, 이커머스 기업용 웹빌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여기에 회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핀테크 등 최신 기술과 자사 핵심 솔루션인 전사자원관리(ERP), 전자지급결제대행(PG), 전자세금계산서 등을 연계하여 차별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을 내놓겠다는 포부를 드러내었습니다.
현재 더존비즈온이 타겟팅하는 대상은 대기업들이 꽉 잡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어려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으로, 필요한 이커머스 전반 환경-쇼핑몰 제작부터 호스팅 인프라, 광고 및 마케팅, 거래 중개 등 각종 부가서비스-을 한 번에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포화될대로 된 이커머스 시장에서 나름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 더존비즈온이 이커머스 업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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