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4주차 - "판 커지는 미디어커머스 시장...카카오도 참전"

1. 판 커지는 미디어커머스 시장...카카오도 참전 (+보고플레이, "누구나 쇼호스트" 1인방송 쇼핑 플랫폼)

 

유튜브와 같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대중화되면서, 이커머스에 동영상이 접목된 미디어커머스가 최근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미디어커머스의 영향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방증이라도 하듯 카카오 역시 자사 커머스에 미디어를 도입했습니다. 지난 5월 4주차 - "카카오 커머스, 2인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 선보여"에서 다루었던 '톡딜' 서비스에 라이브를 도입하여, '톡딜 라이브'라는 이름의 생방송 판매 서비스를 출시한 것입니다. 

톡딜 라이브는 카카오TV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처음 방송되었는데, 이러한 형태의 판매는 티몬 역시 2017년부터 '티비온'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진행해오던 것입니다. 판매자가 영상을 커머스에 도입함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현재 대부분의 미디어커머스라면, 라이브 방송과 이커머스가 결합된 '오픈마켓형' 쇼핑 플랫폼도 등장했습니다. 22일 론칭된 보고(VOGO) 플레이는 1인 방송 형태로 상품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영상을 시청하면서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채널 수신료와 송신료가 비싸 단시간 내 많은 물량을 판매해야 하는 홈쇼핑과 달리 보고플레이는 오픈마켓형이기 때문에 소량 생산 품목이라도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제 물건이 진열되어 있기만 한 재미없는 온라인쇼핑몰의 시대는 끝나고, 마치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보고 구매하듯 콘서트를 보면서 이어폰을 사고 대개를 어획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개를 구매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점 시장에서 입지가 넓어지고 있는 미디어커머스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