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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2018년 10월 1주차 - "페이스북 또 뚫렸다... 최대 9000만 계정 유출 우려" 등

by kellis 2020. 6. 7.

1. 페이스북 또 뚫렸다… 최대 9000만 계정 유출 우려

 

개인 정보 장사로 물의를 일으켰던 페이스북이 이번에는 네트워크 해킹을 당해 최소 5천만 명 이상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외신들은 공격자들이 뷰 애즈(View As - 타인이 보는 것처럼 자신의 프로필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와 관련된 버그를 이용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토큰을 훔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토큰을 이용하면 페이스북 계정 자체뿐 아니라 소셜 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한 다른 서비스에도 접근할 수 있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은 로그인 관련 로그를 분석한 결과 아직까지 해커가 탈취한 액세스 토큰으로 로그인에 성공한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가의 하락과 사용자들의 탈퇴를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가 EU의 GDPR(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최대 16억 3000만 달러(약 1조 8256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되므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적 버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천만 명 사용자 해킹 당한 페이스북, 추가 사실 공개해'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2. 카카오, M&A로 커머스·핀테크 '확 키운다'

 

카카오가 핀테크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M&A(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주식 거래와 펀드 투자상품 구입에 관련된 신사업을 위해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했으며, 전자상거래 사업 확장을 위한 코리아센터 인수합병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달 20일 커머스 사업부문을 위한 카카오 커머스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이에 대해서는 지난 8월 5주차 뉴스클리핑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코리아센터 M&A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었나 하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코리아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배송대행 서비스 '몰테일' 등을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그리고 카카오커머스로 이관되는 사업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다음 쇼핑 등입니다. 이로 미루어보아, 만약 코리아센터 M&A가 이루어질 경우, 카카오커머스는 전자상거래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업을 기반으로 광고와 간편 결제 사업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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