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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64

2018년 12월 3주차 - 2018년 IT 업계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나? 1. JAVA 유료화 오라클이 Oracle Java SE를 유료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8 이후의 버전이 오는 2019년 1월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며, 그 이전 버전에 대해서는 이미 일반 지원이 종료된 상태입니다. 이제 Java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하고 구독형 모델을 사용하거나, OpenJDK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혹은 Java가 아닌 다른 언어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구독 모델을 사용하게 되면 오라클에서 자바 기술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 예를 들어 WebLogic(WAS)과 같은 것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솔루션들을 이미 유료로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구독 모델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입장.. 2020. 7. 7.
2018년 12월 2주차 - "AWS 서버 오류 20일 만에 보상책- 사과문 공개" 등 1. AWS 서버 오류 20일 만에 보상책·사과문 공개 AWS가 지난달 있었던 오류와 관련해 보상책을 내놓았습니다. 영향을 받은 기업은 지난달 EC2 청구액의 10%를 환불받게 되며, 이는 크레딧으로 자동 환불됩니다. AWS 서비스 수준 계약에 따르면 월별 가동시간이 99.0%~99.99% 미만일 경우 10%, 99.0% 미만일 경우 30%의 서비스 이용권을 지급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장애가 한 달에 432분(7.2시간) 이하로 발생할 경우엔 10%를 환불받게 됩니다. 이번 사태의 경우 EC2에 84분 동안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에 10% 금액이 환불되는 것입니다. AWS가 기재한 사과문에 따르면, 보상에 대한 부분 외적으로 재발을 막기 위해 몇 가지 조취를 취해 두었다며,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 2020. 7. 7.
2018년 12월 1주차 - "`ICT 블랙아웃` 국가 재난이다" 1. `ICT 블랙아웃` 국가 재난이다 지난 11월 24일 KT 아현 지사에서 대형 화재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서울 중구, 마포구, 은평구, 서대문구 일대의 통신이 모두 끊겼습니다. 유무선 전화는 물론 인터넷, 상점과 대중교통의 결제시스템, 심지어 112나 119 시스템까지 먹통이 되면서 일대가 마비된 것입니다. 사실상 블랙아웃이라고 봐도 무방할 재난이었습니다. 화재의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도 조사 중에 있으며, 통신망 피해로 인한 규모는 서울의 4분의 1 규모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KT는 아직도 피해에 대한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네트워크 시설을 특별 점검하고, 모든 통신구에 스프링클러와 CCTV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에 대한 보상안을 내놓으며 성난 민심을 달래고 있.. 2020. 7. 7.
2018년 11월 5주차 - "한국 내 아마존 웹서비스 '먹통'... 쿠팡 등 국내 기업 홈페이지 - 서비스 대규모 '접속 장애'" 등 1. 한국 내 아마존 웹서비스 '먹통'… 쿠팡 등 국내 기업 홈페이지·서비스 대규모 '접속 장애' 지난 22일 AWS 서울 리전이 접속장애를 일으켜,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던 쿠팡, 야놀자, 배달의 민족 등 다수 국내 기업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원인은 DNS(Domain Name System) 서버 설정 오류로 밝혀졌습니다. 대규모 커머스 혹은 게임사, 암호화폐거래소가 서비스 중단되면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고객 신뢰에 금이 갔다며, 업체는 자체적으로 고객 보상을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AWS코리아는 해킹으로 인한 오류가 아닌 일부 서버 설정 오류였다며, 공식적인 사과나 보상, 재발 방지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피해 업체들은 AWS코리아의 안이한 대응에 분.. 2020. 6. 7.
2018년 11월 4주차 - "아마존웹서비스, 자체 자바개발도구 '코레토' 공개" 등 1. 아마존웹서비스, 자체 자바개발도구 '코레토'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픈JDK 배포판인 '코레토'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아마존 내부 서비스에서 자바 개발도구로 사용해오던 것으로, 기존의 AWS 서비스들은 코레토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라클의 자바 유료화 결정으로, 여러 회사나 커뮤니티가 오픈JDK에 독자적인 LTS 버전을 제공하겠다고 나섰고, 아마존 역시 같은 이유로 코레토를 공개했습니다. 코레토는 아마존판 JDK로, 작년 아마존으로 영입된 자바의 아버지 제임스 고슬링의 참여로 개발되었습니다. AWS가 오라클의 유료화 결정에 대해 알고 있었는가는 미지수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의 제임스 고슬링 영입은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은 코레토에 대해 장기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자바.. 2020. 6. 7.
2018년 11월 2주차 - "'카카오 핵심사업 쪼개서 키운다...' 커머스 M&A·투자유치" 1. 카카오 핵심사업 쪼개서 키운다…"커머스 M&A·투자유치" 카카오가 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가 더 파머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사실 무근으로 밝혀진 바 있으나, 지난 뉴스클리핑에서 다룬 바 있듯 코리아센터 등은 인수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플러스 친구 등 결제 및 커뮤니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톡스토어를 통해 쉽고 빠르게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으며, 플러스 친구를 연동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플러스 친구에 챗봇을 도입하고 상담부터 결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하였으며 테스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2월 1일에 분사를 앞둔 카카오커머스의 행보에 관심이 .. 2020. 6. 7.
2018년 10월 5주차 - "39조 클라우드 '베팅'... IBM, 레드햇 품었다" 등 1. 39조 클라우드 '베팅'…IBM, 레드햇 품었다 지난 28일 IBM이 오픈소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햇 인수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IBM은 레드햇을 340억 달러, 한화로 약 39조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인수하였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드인 인수가(약 262억 달러)를 뛰어넘는, 미국 M&A 사상 역대 세 번째 규모입니다. 레드햇 주식에 프리미엄을 무려 63%나 얹어준 이번 인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난 IBM의 승부수로 보입니다. IBM은 레드햇이 경제적 및 문화적으로 독립될 것이라며 중립적인 방식으로 경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가 클라우드 시장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시장에 또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열받은 몽고.. 2020. 6. 7.
2018년 10월 4주차 - "아마존 클라우드 잡겠다는 오라클, 내년 서울에 데이터센터 세운다" 등 1. 아마존 클라우드 잡겠다는 오라클, 내년 서울에 데이터센터 세운다 지난 22일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2018'에서 오라클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성능과 비용 면에서 아마존보다 뛰어나며 데이터 분석 테스트 결과 아마존보다 8배가량 빠르게 동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라클이 자사 클라우드의 강점으로 강조하는 것은 '자율운영 클라우드'로, 데이터 분석과 보안, 관리 등을 자동화한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성능이 더 뛰어남에도 어떠한 서비스를 이용하든 AWS의 반값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가성비를 장점으로 들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여, 인프라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90% 이상이 오라클을.. 2020. 6. 7.
2018년 10월 3주차 - "구글, 특허료로 EU에 반격··· 삼성·LG에도 불똥?" 등 1. 구글, 특허료로 EU에 '반격'···삼성·LG에도 불똥? 지난 7월 구글은 EU에 43억 4천만 유로(약 5조 6천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 제조사에 구글플레이, 크롬 같은 자사 앱 선탑재를 강요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혐의였습니다. 구글은 이에 항소하였으며 추가 제재를 받지 않기 위해 특허료 부과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였습니다. 오는 29일부터 휴대폰 제조사는 유로존 29개국에 판매되는 폰에 구글 앱을 선탑재할 경우 별도의 특허료를 내야 합니다. 선탑재하지 않을 경우 특허료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사실상 구글플레이나 유튜브와 같은 앱의 선탑재 없이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생각이며 그 여파가 국내에까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 2020. 6. 7.
2018년 10월 2주차 - "구글, 사용자 50만명 정보 노출 인지하고도 '함구'" 1. 구글, 사용자 50만 명 정보 노출 인지하고도 '함구'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구글플러스'의 개인정보가 외부 개발업체에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글은 지난 8월에도 로케이션 히스토리와 관련한 개인정보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논란의 중심은 구글이 이를 인지하고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용자의 정보가 외부 개발업체에 유출되었음에도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입니다. 구글은 '유출된 이용자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지, 정보유출 오용의 증거가 있는지, 외부 개발업체나 이용자가 즉각 취할 조치가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 공개 여부를 판단한다'며 '이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덧붙여 유출은 인정하.. 2020. 6. 7.